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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꺼진 불도 다시 봐야하는 이유는, 방향성을 상당히 잘 잡고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
기술적인 디테일 부분은 전문가분들이
써준 내용(포필라스 리싸치)을 참고하시고, 그냥 방향성만을 이야기해보자면 여러모로 옵티미스틱 롤업의 그것을 연상케하는 방향성.
Mysticeti 프로토콜이 도입된 이후 Sui에게 기대되는 변화는?
거래 대기 시간을 급격히 줄이고 (=체감상 더 쾌적해지는), 밸리데이터들의 요구 사양도 낮출 수 있다.
정도로 요약이 가능할거 같은데,
트렌젝션이 발생하며 생기는 정글동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맞추면서, 그렇다고 보안에 있어 문제는 생기지 않을 정도로 잘 가감해서 "최대한 빠릿한 블록체인"을 추구하는 식으로 프로토콜의 방향성을 잡았다는 인상을 받아요. 사실 이용자들이 수이나 앱토스에 대한 요망치는 정확하게 요런 방향성이 아닐지?
'무언가'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훌륭한 사용자경험, 빠릿한 사용감이 확 체감되는 수준까지 만들 수 있다면 저는 수이를 쓸거같단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