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관련 생각
(우선, 전 부동산 전문가가 아닙니다 )
1. 서울 상급지 불패는 대한민국이 진짜 몰락, 아니 멸망할 때까지 깨지지 않을 것 같음. 강남, 용산, 마포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주요 상급지들.
2. 지방은 모르겠음, 의료기술 발달로 어떻게든 버티다 10년~15년 뒤부터 지방 인구소멸 심각해질 것 같음. 이에따라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커질 것.
개인적으로 지방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 살리기를 한다면 그 성과에 따라 살아날 곳도 있을 것 같음. 다만, 어설프게 모든 지방 살리겠다고 정책 펼치면 망할 것 같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가 될 것 같음. 양질의 일자리 유무에 따라 지방 광역시들의 위상이 재조정 될 것 같음. 결국 청년층 없으면 몰락함.
3. 지금 기로에 서있는 것 같음, 여기서 거품 키우다 어딘지 모를 고점에서 팍 터지고 씨게 얻어 맞을지, 아니면 단기간의 하락 감수하더라도 거품을 약간이라도 걷어낼지 결정해야 될 것 같음.
4. 부동산도 결국 신용에 기반한 시장이라고 생각, 신용은 건강과도 같음. 무너지기 전까진 어떻게든 똥꼬쇼하면서 버틸 수 있으나 한번 무너지면 그냥 개고생 시작임.
그래서 창용이 형이 대놓고 부동산 때문에 금리 쉽게 못 내린다고 개기고 있는거임. 그리고 둔촌까지 살릴 결정을 했던 윤정부였음.
근데 지금 욕 들어가면서도 대출을 쪼으는 이유도 진짜 X될 것 같습니다란 보고를 들었거나, BIS 등 해외기관들의 경고를 받아서 그런거 아닐까.
5. 부동산 신규 매매 고려하시는 분들은 일단 대출 닫힌지 얼마 안 됐으니, 조금 여유 갖고 돌아보고 결정하면 될 듯. 지금이 저점인지 고점인지는 아무도 모름.
그러나 지금 시장 분위기 변화로 주도권이 다시 매도자에서 매수자로 넘어왔음, 지금이랑 1달 뒤랑 분위기 다를거고, 3달 뒤에 또 분위기 다를거임. 사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 여유 갖고 협상해도 된다는 것
6. 부동산 유튜버 혹은 저같은 사람들을 포함해 인플루언서들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말고 판단은 꼭 스스로 내려야 함. 스스로 정보를 취합해, 그걸 분석하고 결정도 못 내릴 정도면 사면 안 됨.
7. 내년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실제로 SK나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 구조조정 소식이나 채용 축소 소식이 심심찮게 들림. 특히 구조조정이 심각함.
40대에 구조조정 당했는데 주택 매수해서 주담대 갚고 있다? 진짜 머리 띵해지는 상황임. 그렇기 때문에 이 리스크도 항상 생각해야 할 것.
8. 상업용 부동산은 노답인 것 같음, 진짜 신도시 가보면 공실 엄청 많음. 지식산업센터는 말할 것도 없음. 그러니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한동안 안 쳐다보는게...
9. 솔직히 저 개인적인 입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이 조금 진정되어야, 내수든 뭐든 좀 더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올 것이라 생각. 실제로 제 주변에도 주담대 갚느라 소비 잘 못 하는 분들이 없지 않아 있음.
그래서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내년까지 대출 잠근다 치면 올해 말~ 내년 초까지는 약하락장을 예상하나, 예상은 예상일 뿐 어떻게 될지 모름.
10. 쨌든, 어떤 정책을 쓰든, 어떤 현상이 나오든간에 대한민국 경제에 큰 충격이 없는 방향대로, 순리대로 흘러갔으면 좋겠음.
✍️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임, 다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정답은 없음. 한치 앞도 못 보는게 사람인 이상, 그냥 다 자기가 보는 뷰대로 움직이면 됨미다. (반.박.안.받.음)
그리고 특정 경제 정책이나 자산을 평가할 때, 논리의 우선 순위를 '정치>경제'로 판단하지 말고, '경제>정치'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자의 예는 지지 정당에 반대되는 의견이면 궤변을 들고와서 부정하거나, 음모론을 들고 오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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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