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 정오 ) 간추린 코인뉴스
[영국 정부, 디지털 자산 재산권 인정 법안 의회 제출]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NFT·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개인 재산으로 명시한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디지털 자산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수 있다. 앞서 영국 법률 위원회(UK Law Commission)도 지난 2월 디지털 자산을 개인 재산으로 분류하는 법안 초안을 제안한 바 있다.
[체이널리시스 인도, 2년 연속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순위 1위]
워처구루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보고서를 인용, 인도의 암호화폐 채택 수준이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체이널리시스 애널리스트 에릭 자르딘(Eric Jardine)은 인도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높은 암호화폐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의 주요 요인으로 바이낸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바이낸스는 과거 인도 현지 규정 미준수를 이유로 웹사이트 등이 차단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회계실체(reporting entity)로 등록, 해당 시장에 재진출했다. 이러한 전략이 인도 내 암호화폐 채택률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에크 임원 이더리움, 네트워크 성장 지속할 것...2030년까지 ETH $2.2만 도달 가능]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이 최근 파생상품 서비스 제공 업체 스톤엑스(StoneX) 주최 행사에서 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2030년까지 연간 최대 660억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ETH는 2.2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ETH 네트워크는 2015년 출시 이후 30억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냈다. 비록 지난 3월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수수료 수익이 떨어졌지만, 올해 안에 ETH의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TH에는 탈중앙화 수요가 있다. 특히 미국 달러의 신뢰성이 떨어진 만큼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수요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번스타인 로빈후드, 암호화폐 팀 강화... 시총 약 35% 증가 전망]
DL뉴스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 보고서를 인용,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올해 시가총액이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2025년 로빈후드 시가총액이 190-230억 달러 규모일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러한 성장세 동력으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암호화폐 등 투자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로빈후드는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최대주주로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를 현금 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토요타, 2Q 블록체인 관련 특허 43건 출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인 포드와 토요타가 올해 2분기 총 43건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포드는 1분기 3건·2분기 14건을, 토요타는 1분기 25건·2분기 29건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포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차량 소유권에 접목시키려 하고 있으며, 토요타는 자사 차량 관련 NFT 관리를 위한 내부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율주행차량 관리 부문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금리 인하·글로벌 유동성 증가 맞물려 알트코인 강세장 올 것]
약 9.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Nik(
@cointradernik)이 X를 통해 암호화폐의 가격은 단순히 금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인 M2(광의통화)의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알트코인은 2016년, 2017년 금리가 인상되던 시기 글로벌 M2 규모 증가에 따라 첫 강세장을 경험했다. 또 미국이 2019년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더 큰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실질 금리가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할 때는 고점을 찍었다. 알트코인 약세장이 온 것은 M2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했을 때다. 올해 3월까지 실질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M2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제 곧 2019년 중반과 같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며, M2 규모는 바닥을 찍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전문가들, 美 대선 결과 관계없이 BTC 장기 강세 의견]
CNBC가 복수 전문가를 인용, 비트코인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패밀리오피스 스완(Swan)의 매니징 디렉터 스티븐 루브카(Steven Lubka)는 비트코인은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2025년이면 (달러로) 6자리 가격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투자자문사 401파이낸셜 설립자인 타이론 로스(Tyron Ross)도 선거 결과가 BTC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BTC는 발전하는 양질의 자산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그 가치를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텔레그램 디오픈네트워크(TON) 월렛인 톤키퍼(Tonkeeper)의 최고전략책임자 다니엘 코레이(Daniel Cawrey)는 이번 선거는 암호화폐를 수면 위로 내세웠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아직 암호화폐 입장을 내비치지 않고 있는데, 해리스 캠프는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다. 이는 업계에 더 나은 가이드라인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미 의원, SEC 임원 채용 정치성향 특혜 의혹 제기]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 의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직원 채용 관련 특정 정치성향 특혜 의혹을 제기, 관련 합동 조사를 실시했다. 패트릭 맥헨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등은 SEC가 임원 채용 시 민주당 정치성향 인물에게 특혜를 줬다며 기관의 공정성에 우려를 제기했다. 미디어는 공화당 의원들이 기부변화, 암호화폐 규제 등 문제에 있어 SEC의 공격적인 조치에 대해 비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법부 등은 SEC 2021년 4월 이후 기관 내 임원 채용, 해고 관련 모든 문서 및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미 CFTC, 암호화폐 돼지 도살 스캠 방지 위해 다수 기관과 협력]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산하 고객교육지원국(OCEO)이 암호화폐 돼지 도살 스캠 등 정보 배포를 위해 다수의 기관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은행협회(American Bankers Association)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돼지 도살 스캠 방지를 위한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투자자 교육 및 옹호 기관 등과 협력해 돼지 도살 스캠 관련 경고 자료를 제작하게 된다.
[분석 BTC 채굴업체, 현금화 대신 ‘존버’…신형 채굴기도 적극 매입]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운영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공격적으로 신형 채굴기를 매입하는 한편 채굴한 BTC를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현재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채굴 난이도 증가와 거래 수수료 수익 감소다. 최근 채굴 난이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룬즈(Runes), NFT, 오디널스 수요가 감소하면서 거래 수수료는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채굴자들은 신형 ASIC 채굴기 매입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열악해지는 채굴 환경에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2018년 대비 2023년 신형 채굴기의 에너지 효율은 약 2배 이상 증가해 이들의 운영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있다. 아울러 채굴업체들은 과거 운영비 충당을 위해 채굴한 BTC를 매도했지만, 지금은 비축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가령, 마라톤디지털은 지난 7월 채굴 BTC를 매각하지 않겠다며 완전한 ‘장기보유’(HODL) 전략을 발표했다. 심지어 마라톤디지털은 채굴 BTC 외에도 시장에서 더 많은 BTC를 매수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