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터뷰중에 인상깊은건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 의혹과 우려의 시선들이 많지만 다 오케이다. 덕분에 투자발표 120만 조회수 나오고, 퍼날라주신 분들 많더라"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약간 스토리 프로토콜의 말많던 투자발표때가 연상되기도. 덕분에 돈안들이고 홍보 효과를 누렸다는 얘기가 있네요. 리서치할때 제일 기본은 백서나 AMA같은 기본 자료를 쭉 읽어보는 것이 될텐데 그걸 읽고나서 받은 인상도 그렇고, 인터뷰 내용도 그렇고, 확실해지는건 결국 담배 빨리펴서 채굴많이하기 대회를 하겠다는게 아니라, '흡연 문화'쪽을 타게팅하겠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신규 패션브랜드를 런칭할 때 그냥 운동화를 파는거보단 일단 특정 나라에 '러닝크루'같은걸 유행시키고, 소속감을 만든 후 그 크루들이 팀별로 티셔츠나 운동화같은걸 맞출 때 이용하는 브랜드를 미리 계획해놨다가 런칭하면 장사하기 더 편하겠구나 하는 느낌. 일례로 같은 구름쪽쪽기계를 쓰는 사람들끼리 서로 기기를 맞대면 서로 친구추가가 되고, 서로 어느정도 정보가 공유되면서 그 맞대는 행위 자체에 토큰보상도 나오는 아이디어는 담배피는 놈들끼리 친해질 '계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겠구나 (토큰 핑계로 말한번 나눌 수 있고, 같은 구름쪽쪽기계 쓰는 사람들끼리 막연한 유대감도 생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V8jMgXVbOw&t=144s 전담투언으로 알려진 PUFFPAW. 이번에 백서도 새로 나왔는데, 늘 그렇지만 백서를 읽는거보다 이렇게 인터뷰 영상을 한편 보는게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되네요. 주혁님이 딱딱 궁금할만한 내용들을 쏙쏙 잘 물어보시기도 하고. 보통 프로젝트들 찾아볼 때도 보통 인터뷰 영상등에서 더 솔직하고 직접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백서나 AMA에서 할 수 있는 점잖은 얘기들은 사실 뻔한 내용밖에 없거든요. PuffPaw 요 프로젝트는 사실 초기에 WL 이벤트를 진행할수도 있었는데 그땐 XX to Earn에 좀 질리기도 했고, 프로젝트가 이야기하는 비전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았어요. (담배를 피는걸로 돈을 버는데 금연이 어쩌고?) 그러다 여러 계기로 요즘엔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리서치중인데 자세한건 나중에 쓰레드로 한번에 정리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슈라프넬 한국 커뮤니티가 갑자기 닫는다고 공지가 올라왔는데, 아마 관리해주는 곳과 1년 운영계약을 하고 연장을 안한듯? 작년 10월에 생겼으니 9월까지가 딱 1년째고, 연장은 안되고 하니 운영을 종료하나 봅니다. 공지올릴만한 업데이트도 쭉 없었긴 하나봐요. 슈라프넬 이것도 벌써 1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