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6시 45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노벨경제학상은 여러 이유로 노벨상이 맞냐, 아니냐같은 논쟁도 살짝 있는 상인데... (아래 링크걸어둠) 아무튼 이번 노벨상에서 흥미로운건 올해 경제상 후보자중에 비탈릭이 유력할거같다는 뉴스 기사들이 돌고 있는 것으로, 이 이야기의 출처는 팟캐스트인거 같아요. 마치 입후보한거처럼 기사가 돌지만 진짜 그런건 아니고.. 그렇게 예상하는 분들이 있도라~ 정도. 경제학상의 경우 후보를 50년간 밝히지 않기 때문에 비탈릭이 진짜 후보냐 여부는 알 수 없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쪼오끔 기대는 해보도록 할까요? 더 읽어보기 / '노벨경제학상'은 노벨상이 아니다? 비탈릭이 경제학상 받을까? (기사)

요즘 "이더리움 욕하는 사람들은 숏치면 되는데 왜 저럴까"같은 피드가 종종 보이는데, 사실 글을 적는 분들은 이더리움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정말 좋아하니까 적어보는게 아닌가 싶음. 저는 지금 이더리움은 <원피스 하늘섬편>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거 연재 당시엔 원피스 개좆같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반응이었고 실제로 무슨 하늘의 기사 간 폴 이딴 할배나올땐 뒤가 하나도 안궁금하고 원피스 개쳐망한거같아 울면서 만화책 찢어버리고 싶었음.. 이런 팬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당시 만화가는 묵묵히 만화 내용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 그려나간거고, 팬들도 욕하기보단 잠시 쉬었다가 완결나면 몰아서 읽는 선택지도 있었죠. (실제로 몰아서 보면 그렇게 안지루함) 지금 이더리움도 사실 잠시 어쩔수 없는 하늘섬 구간을 지나고 있는데, 가격적인 부분에서 화가 나서 만화가에게 패악부리느니 차라리 잠시 포폴에서 이더를 빼는 것도 방법이지 않겠냐, 이런 내용인거에요. 절대 이더가 좆되면 좋겠다는 글을 적는게 아님.

https://vitalik.eth.limo/general/2024/10/14/futures1.html 비탈릭의 새 아티클인데 최근에 꾸준히 하던 이야기에서 아주 새로운건 없고, 본인 요즘 부정핑이 되어서인지 비탈릭이 양자컴퓨팅 언급같은거 해주면 예전엔 굉장히 좋았는데 요샌 스타크넷의 PTSD가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더리움 32ETH 스테이킹 조건을 1이더까지로 허들을 낮추겠다는 내용이나 속도를 빠르게 바꾸겠다는 내용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올라온 이후의 시장반응을 봐도 불포스팅으로 이해하진 않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