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동매매 주문에 따른 변동성에 주의할 차례
현지시간으로 16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ASML의 실적 충격 여파로 0.5% 하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다른 반도체 및 AI 관련주의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와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기업들이 대체로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현재까지 S&P500에 속한 50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중 79%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4시간봉 차트를 기준으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비트코인은 단기 목표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록 IBIT는 3 거래일 연속으로 큰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는 여전히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 추세선을 따라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숏 포지션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승 추세선을 이탈할 경우 낙폭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매매 주문이 몰리면서 더 큰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악재가 없어도 자동매매 주문 영향으로 하락을 동반한 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데일리코박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