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보면서 가장 재미있었던건 Elon Musk의 주도하에 반들어진 트위터 계정 “America”.
해당 계정은 미국을 위해 일하는 후보자를 서포트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계정이면 결국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하고 관련한 뉴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가졌습니다.
America 계정에서 진행한 메인 캠페인은 흔히 Swing State라고 하는 민주당 공화당의 표 격차가 크게 나지 않는 접전 지역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 “$1M” 캠페인입니다.
심플하게 말그대로 투표를 하기 위해 등록하고 America 계정에서 청원에 Sign 하면 선거 날짜까지 매일 한명 씩 추첨하여 $1M (한화로약 14억원)을 계속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즉 해당 청원에 Sign을 할려면 투표하기 위해 투표자로 등록해야만 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율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미국 법상 “투표자 등록”을 위해 무언가 대가를 지불하는것은 위법이라고 판단되지만, 해당 캠폐인은 “청원에 Sign 하는 조건이 투표자 등록이다” 이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라고 법원에서 판결이 나왔다고 합니다.
너무 멀리 생각한걸 수 도 있지만 만약 Musk가 트위터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트위터 내에 이정도로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적 캠페인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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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