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대선 D-day, 트럼프 당선보다 중요한 ‘분산된 권력 구조’
현지시간으로 4일,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대선을 하루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보다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월가에서는 대통령 선거의 결과 자체보다는, 대통령과 의회의 권력이 서로 다른 당으로 분산되는 시나리오가 증시에 가장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권력이 나뉘면 극단적인 정책 변화가 제어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정책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쪽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분산된 권력 구조’가 투자 심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민주당이 대통령직을,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했을 때 증시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양당 간 균형이 유지될 때 정책이 지나치게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아,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도 월가는 특정 후보의 당선보다, 행정부와 의회가 서로 다른 당으로 분리되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시간봉 차트에서 하락 추세선을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변동성은 더 확대될 수 있겠지만 대선 결과가 확정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되거나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한국시간으로 오늘(5일) 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다음날인 6일 오전 9시부터 주요 지역의 개표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접전 지역의 경우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며, 며칠간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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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