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공감이 갑니다
저는 항상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 편 입니다.
이게 투자 뿐 아니라 일을 할때도 마찬가지인데...
보통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자신이 본질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완전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너무 많습니다.
보통 잘 사는 사람들 보면 다들 이 본질 캐치를 매우 잘 합니다.
그래서 뭘 해도 러닝커브도 가파르고 스노우볼링도 잘 됨
https://x.com/gorochi0315/status/1854034932554989774?t=2AUCEAWyn3q6y2O1kbKEfw&s=19
다음은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흰공과 검은공이 총 100개 있는 병이 있다.
이 병에 '흰공과 검은공이 몇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의 공을 뽑았을때 무슨색 공이 나오는지 배팅하는 것과
흰공 50개, 검은공 50개, '50: 50 상황'에서 무슨색 공이 나오는지 배팅하는 것을 투기라고 한다.
단순 운에 맡기는 게임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어떤.. 통찰력이 생겨..
병 안에 흰공 : 검은공 비율이 70:30으로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 게임은 반복하면 할수록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있다.
겉으로는 전자와 후자, 둘 다 같은 흰/검은 공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지만.. 그 게임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아주 다른 게임이 되는 것이다.
당장, 다음 공이 무엇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7:3이라는걸 안다면 흰공이 검은공보다 2배는 넘게 많이 나올걸 이미 알기 때문에 혹시라도 당장 검은공이 연속 3번이 나왔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접근하기만 한다면 전혀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본질'이라는 '지식 우위'를 가지면 일어나는일이다.
하지만 정작, 세상에는 병이라는 본질 보다는 당장, 최근에 어떤 공이 어떤 패턴으로 나왔는지..를 근거로 다음 공을 예측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인간지표라 하여.. 시장 사람들이 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