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크 에어드랍 얘기할때 글 조금 적어보다가 추측과 팩트가 섞인 부분을 어딘 추측이고 어딘 팩트고 이런거 다 나눠서 설명해야되는데 그러다보니 막상 쓸데없는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쓰다 흥이 안나서 관뒀는데...
아주짧게 적어봄
기본적으로 밈코인을 상장하는게 굉장히 난이도가 높다고 합니다. 원래 코인을 상장할 시 거래소가 재단과 컨택을 해서 비밀계약 맺고, 거래소가 갑인 입장에서 협조받을거 받아가며 상장을 진행하는데..
1/ 비밀유지의 문제
밈코인의 경우 이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재단같은 주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어디에 연락을 취해야할지 컨택이 쉽지 않고, 커뮤니티에 선을 대는 경우 접선을 하는 사이에 비밀유지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나름의 조심을 해도 줄줄 유출이 되는거고.
2/ 물량의 문제
2세대라고 분류할 수 있을 작년 5월이후 밈코들, 즉 페페등이 마구 나오던 시절엔 이 문제때문에 상장에 실패하는 밈코가 많았는데 100%를 에어드랍해버린 경우 재단이 있더라도 들고 있는 물량이 전혀 없어서 거래소가 상장시에 요구하는 물량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래소가 상장시 코인을 요구하는 이유는 B북거래소가 아니기 때문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거래소가 사서 물량확보하며 상장시킬순 없잖아요? 어디선가에선 물량을 가져와야 되는데 대표적으로 AIDOGE같은 경우가 이걸로 굉장히 에로사항을 겪었고 (애초 이건 거래소 상장을 할 생각이 없던 밈코였는데 B북 거래소들이 마구 상장시켜버려서 스텝이 꼬였던 코인이기도 합니다),
이걸 본 그 이후 나온 밈코들은 대부분 소량의 MM내지 상장용 물량을 대비하는 토케노미를 꾸리게 됩니다.
3/ BTC 마켓에 먼저 올리는 이유
2번을 이해했다면 이제 3번이 납득이 되는데.. 봉크같은걸 원화마켓 올리기 전에 BTC 마켓에 미리 올리는 이유는 따로 커뮤니티나 재단에 접선할 필요가 없이도 물량을 마련하기 좋아서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업비트급 되면 따리가 마구 들어오니 불필요한 요식이라는 생각이 읽으며 드실텐데 그냥 그런 얘기도 있더라~ 정도.
아무튼간에...
최대한 짧게 적었는데, 재단이 있는 밈코인이 오히려 더 상장이 쉬운 이유재단이 있는 밈코인이 오히려 더 상장이 쉬운 이유는, 누군가 주체가 확실히 있어야 소통을 할 수 있고 자료등도 받을 수 있고 필요할 때 협조도 받을 수 있고 이벤트 물량등을 땡기기도 좋기 때문이고.. 혹시나 상장한 밈코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완전히 탈중앙화된 코인을 상장한 경우는 그 책임이 아무래도 거래소가 부담을 질 위험부담이 크게 있어서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보면 어쩌피 돈받는 것도 아니고 상장할 코인이 많은데, 리스크 있는 코인을 굳이 상장을?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죠.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