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현실 사건 있을때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언급하는게 뭔가 낯 간지러워서 잘 안하는데... 그냥 뭔가 현타가 와서 써 봄.
- 결국 비트코인이 추구하고자 한 가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진 룰을 누구도 마음대로 바꾸거나 남용 할 수 없어야 한다”.
- 이 정신은 이더리움이 이어 받아서 “신뢰 비용이 필요이 없는 세상” 을 만들려고 했음.
- 사회에 신뢰 비용은 여러 부작용을 발생시킴. 불신, 혐오, 조롱 등
- 사회가 요구하는 신뢰 비용이 높아질 수록 이 부작용들은 더 안좋은 쪽으로 확산됨.
- 블록체인은 이 신뢰 비용 자체를 확연히 낮추고 더 이상적인 사회 환경을 구축 할 수 있음.
- 근데 이 나라는 신뢰 비용이 주구장창 높아지는데 기술적 도입 또는 이에 필요한 환경 조성은 커녕 세금 때냐 마냐로 난리가 남.
- 여기에 납득할 수 없는 공표 하나로 글로벌 하게 떠들석 하게 만듬.
- 국회에서 정해진 제도를 통해서 합의 봐서 다행히 취소 시켰다? 근데 해당 제도를 만드는데 들어간 역사적 시간이라는 엄청난 신뢰 비용이 존재함.
- 이제 앞으로 몇 시간 동안 해당 제도가 잘 실행되는지에 대한 ”신뢰도“ 테스트가 시작될거고 삐끗하면 앞으로 다시 신뢰를 쌓는데 어마한 비용을 부담하게 됨. 애초에 게임 버튼 누르듯이 실행하라고 만는게 아닌데, 딸각 해버림.
- 근데 이미 해외에서 한국의 정치 / 경제 신뢰 이미지는 조진듯 하고 국내에서도 내에서도 정치적 양극화와 사회적 신뢰 비용이 다시 높아지지 않을까 함.
- 이번 기회에 블록체인 당위성을 인식시킬수 있을까, 근데 된다하더라도 이런 트리거를 통해 되는게 그냥 어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