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개인적으로 Web3 커뮤니티 중에 놀랄만한 곳도 몇 개 있었습니다. (진짜 개인적인 생각임)
1. 모나드
호불호 많이 갈리는 커뮤니티고 저 역시도 이러한 수준의 그라인딩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오프라인 밋업 개최나 이런걸 보면서 생각 이상으로 끈끈하다는걸 종종 느낄 때가 있었고 수 많은 프로젝트들이 모나드식 커뮤니티 구축을 따라했지만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경우가 많았죠 (ex 엘릭서) 호불호를 떠나서 Web3 커뮤니티의 바이블이 된 건 맞는 것 같긴해요.
2. 파이코인
대다수가 조롱했던 파이코인이지만 사실 커뮤니티 구축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은 흔히 이야기하는 강성홀더들이 아닌가 생각을 많이 하게됐습니다.
솔직히 자신이 아무리 불리쉬하다고 생각하는 프로젝트가 있다한들 가치가 매겨지지도 않은 코인을 스스로 가치평가해서 자기 사업장에서 결제수단으로 받아주는건 아무나 못한다고 생각해요.
신기할 정도로 규모가 컸고 상장 이후 본인들이 생각하는 밸류와는 차이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커뮤니티가 운영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3. 메이플
비록 테스트넷 단계 경험한게 다긴 했지만 Web3 게임에서 재미로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테스트넷 때 생각해보면 다들 쌀먹하러 들어와서 정작 돈을 쓰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네요.
정말 커뮤니티가 쎈가? 라는 생각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다른 Web3 게임보다는 확실히 재밌어서 게임을 게임답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IP를 이식해온거니 당연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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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