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 DOSI 투자자의 장문의 글
web3 투자를 진행하다보면 가끔 "투자실패"와 "사기"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경우가 있습니다.
팀의 로드맵 및 약속을 보고 투자했지만 사업 자체가 실패해서 팀과 투자자가 모두 손실을 보면 투자실패
팀은 이익 투자자는 손실을 보고 이 과정에서 팀의 로드맵과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면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FNSA 에서 $KAIA 로 이어지는 라인넥스트의 프로젝트
도시는 투자실패일까요 사기일까요?
카이아로 합병되기 전 핀시아 시절 라인넥스트는 NFT마켓플레이스인 DOSI를 런칭합니다.
핀시아의 백서에 있는 토크노믹스에는 SCR(서비스 기여 보상)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핀시아 발행량의 30%가 이 SCR이며 "온체인 결제 거래량에 비례하여" 디앱사에 지급하고 이중 60%를 실제 디앱 사용자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규정을 핀시아 백서에 정의해 두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SCR을 받은건 라인넥스트 스스로 만든 디앱인 도시가 유일했습니다.
라인넥스트는 도시에서 시티즌이라는 멤버쉽 프로그램과 DON이라는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를 이용한 랜드를 런칭하며 SCR을 제공할것이라 공지합니다.
자연스럽게 홀더들은 도시에서 시티즌을 구매하고, 도시에 입점하는 타 프로젝트들까지 구매하며 생태계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DOSI는 순조롭게 성장하며 라인넥스트 스스로 자랑스럽게 홍보한 누적 500만의 월렛유져, 40만건 이상의 거래, 월간거래수 아시아1위 글로벌2위라는 지표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모펀드인 크레센도로부터 1800억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당연히 도시에 투자한 홀더들 입장에서는 이 성장과정에서의 보상으로 라인넥스트가 백서상 약속했던 SCR을 지급받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정해진 양보다 훨씬 적은양을 지급하였고 추후 발전과정에 따라 지급할거라고 미루고 미루다가 클레이튼과의 합병을 준비합니다.
도시 베타가 22년 9월에 오픈하였고 2년반이 넘는 시간동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다 최근 도시 내 시티즌 멤버쉽 종료공지를 올렸으며 결론적으로 라인넥스트는 약속한 SCR을 지금까지도 약속한 양을 주지 않고있습니다.
클레이튼과의 합병을 하며, 라인넥스트는 카이아 3.3억개라는 어마무시한 물량을 재단으로부터 약속받았고, 이는 도시 마이그레이션 및 디앱개발에 쓰일거라 공지했습니다.
또한 카이아로 결제 가능하게 도시가 업데이트 되었고 도시 챌린지 프로그램이라는 신규 보상 시스템이 런칭하게 됩니다.
챌린지를 런칭하며 라넥은 새로운 약속을 하는데 첫 1년 예산 약 4350만카이아. 1년을 진행하고 3년 5년 그 이상 장기화된 시스템을 만들것이라고 공지하고 시작합니다.
당연히 기존 도시홀더뿐만 아닌 신규유져들도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시티즌과 펫 등등을 구매하여 참여합니다.
문제는 최소 1년을 약속한 챌린지가 절반도 못채운 22주만에 종료하였고, 총 1460만 카이아가 보상으로 지급되었으며 라인넥스트는 남은 재원인 2887만카이아와 챌린지를 진행하며 얻은 수수료 최소 732만카이아. 기존에 챌린지 예산과 별도로 지급 예정중이던 SCR 740만 카이아를 합쳐 홀더에게 분배하기로 약속한 총 4359만카이아를 그대로 가지고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종료공지에 따르면 라넥식 계산법으로 510만 카이아가 남았다고 하며 이를 종료보상재원으로 쓰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는 이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도시에 입점한 외부업체 NFT들 대부분이 디지털 쓰래기화 되면서 이 과정에서 도시만 B2C수수료 약 30%, C2C수수료 10%라는 어마무시한 수수료를 챙기고 홀더들은 그대로 손실을 입었습니다.
물론 외부업체의 잘못이니 이부분은 넘어간다고 치더라도 문제는 라인넥스트가 직접 만들어서 판매한 NFT들입니다.
시티즌과 비슷한 역활을 하는 프렌즈라는걸 만들어서 직접 유료로 판매하였으며, 이는 시티즌 종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기능을 상실하였습니다.
알파크루즈나 헬바운드 등등 별도 NFT를 만들어 판매했지만 역시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였고 게임관련 프로젝트를 한다며 게임도시라는 별도의 멤버쉽 NFT를 만들었으나 제대로된 기능도 하지못하고 자연스럽게 종료되었습니다.
프로젝트GD라는 게임도시 내 특정 게임 NFT를 만들어 판매하였으나 게임은 출시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게임도시 내 총 피해금액만 10억이 가볍게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판매금액 이외에도 게임도시 개발을 위해 핀시아 재단으로부터 별도로 받아 사용한 예산도 있으며 이는 핀시아 전체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라인넥스트는?
라넥은 DOSI를 만들어 홀더들의 돈으로 결재량과 이용자수를 확보해 1800억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DOSI를 미끼로 클레이튼과 합병에 성공하였으며 3.3억개 카이아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DOSI를 운영하며 B2C, C2C거래의 막대한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이 수수료로 유져들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한 SCR의 총 60%를 자연스럽게 세탁했습니다. (수수료로 SCR세탁하는건 절대 아니라는 대표의 AMA 음성파일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지금
라인넥스트는 DOSI 내 개인홀더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종료하고 카이아 플랫폼에서 미니디앱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도시홀더 입장에서는 러그를 당하고 신규플랫폼을 런칭하는걸 두눈뜨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도시 홀더들이 원하는건 1. 기존에 약속했던 멤버쉽 보상 지급 2. 팔아먹기만 하고 아무런 기능없이 종료된 NFT에 대한 보상입니다.
라인넥스트는 충분히 이익에서 보상이 가능함에도 무시하고 신규사업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일 화나는건 수백억의 프로젝트를 종료하면서도 공식 채널에서 홀더와 소통이 없이 단순히 공지만 올려 일방적으로 종료하는 모습입니다.
디앱포탈도 좋지만 도시부터 확실히 정리하고 가길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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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