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발표 : 충격은 예상했지만, 산타 랠리까지 위협할 줄은...월가 전망 철회 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3% 넘게 하락했고, 다우 지수와 S&P500은 각각 2%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연준은 예상대로 0.25%p 인하를 결정했지만, 시장이 주목했던 ‘점도표’가 문제였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는 내년 금리 인하 폭이 50bp(0.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에 0.25%p씩 단 두 차례만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지난 9월 점도표에서 전망했던 4차례 인하의 절반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결정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면서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0.25%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년 금리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지만,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통화정책 결정은 더욱 신중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라졌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연준의 매파적 입장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도 낙폭을 키우며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과매수 상태에 도달했던 비트코인의 RSI(상대강도지수)는 발표 직후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했습니다. 월가는 점도표가 시장에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당초 산타 랠리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연준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점차 산타 랠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반등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 등이 시장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일리코박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