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SB"
📌재미로 보는 유럽경제 - 이탈리아편(2)
3️⃣ 이탈리아는 왜 몰락했는가
앞에 관광후기처럼 되어버렸지만, 여기서 몰타와 이탈리아의 몰락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나온다.
몰타의 몰락은 포뮬리즘적 정책도 있지만(몰타도 선거 하면 가구당 100만원씩 준단다 ^오^) 정치적인 불안전성이 크다.
반면 이탈리아는 ?
1. 국민이 내야할 세금이 많아지는건 계속해서 선거에 승리해야하는 정치적인 포뮬리즘이 제일 큰 원인이다. 즉, 국가가 써야할 돈이 많아지는 것.
2. 이탈리아는 유로 가입과 동시에 리라화 평가절하를 통해 부양하던 경기를 부양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한 확대 재정정책이 불가능해졌다.
3. 거기에 탈산업(주된 수입은 역시나 관광)의 가속화는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켰고(가득히나 소규모 명품 브랜드가 주 생산), 초고령사회인 이탈리아의 고령층 부양 정책은 이탈리아의 몰락을 가속화 시켰다.
(GDP의 16%를 연금으로 지출.)
4. 유로화 도입이 이탈리아를 부양시키기도 했는데, 처음 7년 정도는 낮은 조달금리를 이용해 무분별한 차입을 진행했고(양적완화) 덕분에 부채 비율은 GDP 대비 100%를 초과하였으나 2의 이유로 멋대로 금리를 내리거나 양적완화를 하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
📘정리
이탈리아의 현재 모습은 독일과도, 프랑스와도, 영국과도, 그리고 한국과도 동일하다.
미국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라는 깡패적인 포지션으로 그 빚을 모두 유럽과 다른 나라들에게 떠넘기고 있을 뿐이다.
양적완화라는 좋은 수단을 만든 벤 버냉키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고, 연준이 현재 금리 인하를 너무 서두르고 있다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인플레는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 방법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10년 전과는 다르게 동양인 차별도 줄었고, 영어로 고객을 응대한다.
먼저 쓴 비용은 뒤의 누군가는 댓가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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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