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단한 사람도 많구나 하고 느낌
3. 대단한 사람도 많구나 하고 느낌
만불님 얘기나 제이슨 자오 얘기는 워낙 많이 돌았으니 다들 알거고, 너네 '안수빈' « 이사람 아니?
이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밈코도 잘하는 해시드 리서쳐' 정도로 아는 사람이 많을텐데 안수빈은 그정도가 아니라 AI, 데이터사이언스, 머신러닝등을 다루는 가장 큰 커뮤니티 '캐글'의 그랜드마스터고, 옛날부터 쭉 캐글 코리아 운영진으로 활동하던 사람임. (캐글 사용자 2천만명, 그중 캐글 그랜드마스터는 600명내외, 안수빈은 한국 최초의 캐글 노트북(=설명쪽) 그랜드마스터)
책도 썼고 강의도 많이 하고 이력도 좋고 (궁금하면 링크드인 참고) 이쪽 인맥도 좋을거라 그 누구에게도 꿀릴 이유가 없는데, 평소 하던 말을 지키며 남들 다 기를 쓰고 AICC 지원서 적을 때 그냥 고추 북북 긁으면서 잠들었을거 생각하니 좀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
https://ansubin.com/goodbye-2021-welcome-2022/
안수빈이 어떤 사람인지는 예전에 쓴 이 복기글을 읽어보면 느껴질듯.
매년, 혹은 매달 스스로를 복기하는 글을 남기는데 "와 시발럼 자랑 존나게 하네" 느낌의 보여주기용 글이 아니고 정말 항상 자신의 당시를 기록하고 당시의 성찰을 남기는 느낌이라 느끼는 바가 많더라.
다른 때 읽는거보다 지금 읽어봐야 이 사람이 매년 남겼던 다짐들이 어떤 무게였을지 느껴지고, 왜 저런걸 참여하지 않았을지 알 수 있을거같아서 한번 일독을 추천함. (2025 버전도 있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