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 1명 소수의견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은 논의가 있었음. 금통위원 전원은 경기만 보면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보았으나, 대내외 경제‧정치 관련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기 때문에 동결을 결정
2. 현재 환율 수준은 한국 펀더멘털을 보았을 때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올라간 수준. 환율에 유의해야 할 시기
3. 신성환 위원은 환율 등 대외부문이 걱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리 방향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고, 환율 약세에 따른 물가 충격은 약한 수요로 상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동결 소수의견 제시. 이에 대해 나머지 금통위원도 동의
4. 글로벌 인하 사이클에서는 인상 사이클 대비 상대적으로 국내 부문에 집중할 여력이 커짐
5. 통화정책만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은 부적절
6. 환율 수준 자체를 의식했다기보다 정치적인 요소 때문에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올라간 것에 주목하면서 기준금리를 동결
7. 한미 금리차도 숫자에 연연하는 것 보다 격차 확대에 따른 영향과 그 배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8. 소비와 건설경기 등 내수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 2024년 4분기 성장률이 0.2%를 하회할 가능성. 4분기 성장률이 부진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금년도 성장률에도 영향을 받게 됨
9. 조정 시기를 조절할 뿐 인하 사이클은 당분간 지속될 것
10. 환율 상승분 중 약 50원은 달러 강세에 기인. 정치적 노이즈로 인한 상승분은 50~60원에서 현재 약 30원으로 하락. 향후 상황 전개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도 가능
11. 물가는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지 않겠으나 현재 저점을 통과하고 반등하는 국면. 그 만큼 현재 환율과 유가 추이가 중요
12. 1,470원 환율 유지를 가정하면, 2025년 물가는 0.15%p 추가 상승, 2.15% 전망
13. 추경에 대한 현재 한국은행의 입장은 편성이 적절하다는 것. 작년과 달리 지금은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 15~20조원 규모 추경이 하락하는 성장률(-0.2%p 가정)을 방어할 수 있을 것. 편성 시점은 빠를수록 좋음
14. 무차별 현금살포는 반대. 전국민 대상이 아닌 자영업자 중에서도 취약한 계층을 타게팅해서 지원해야함
15.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수준으로 복귀 중. 과하지 않지만 상당한 속도로 복귀 중인 것으로 판단
16. 장기금리 하락은 경기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인플레이션 관련 하방 압력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
17. 경제가 힘든 것은 사실. 그러나 침체(crisis)를 논할 수준은 아님
출처:한화투자증권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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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