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적어보는 개인적인 생각
오늘 그냥 시장도 답답하고 오랜만에 제 생각을 한번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1. 알트코인 시장
- 사실 작년? 재작년부터 CEX에는 몸집이 큰 대형 프로젝트들이 엄청나게 나오기 시작했고 그 이상으로 DEX에는 수만가지의 밈코인들이 나왔습니다. 물론 시장이 성숙해져가고 크기가 커져감에 따라 이제는 시총 1천억~2천억이 더이상 그렇게 크지많은 않은 수치가 되었지만 시장의 유동성은 한정적이고 순환이 되지 않는 다는게 현재 가장 큰 문제점 같습니다.
매일같이 새로운게 나오면 도태된 프로젝트, 구시대의 유물들은 경쟁에서 밀려 더이상 상장폐지를 통해 없어져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거래소 상장/상폐를 지켜보면 상폐되는 갯수는 상장되는 갯수랑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작습니다. 결국 갯수는 엄청나게 증식하고 시장의 유동성은 분산되게 됩니다.
그래서, 엄청난 호재를 들고 나와도 상승에는 제한이 걸리게 되고 갯수가 너무 많아서 투자자들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헷갈리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시장의 분위기
- 시장의 분위기는 비트코인이 그토록 꿈에그리던 10만불을 넘었어도 그다지 좋은 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요즘에야 알트시장에 답답함을 느끼고 비트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시거나 비트맥시가 되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알트코이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작성한 것과 같이 알트코인 시장이 계속 선순환이 되지 않고 유동성이 분산됨에 따라 아직도 TOTAL2 고점을 갱신하지 못한것은 굉장히 우리에게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3. 앞으로의 투자 방향
- 저는 보통 차트,지표 같은 것보다 내러티브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요새 밈, AI agent 등 새롭고 굉장히 규모가 큰 내러티브들이 성장하는 것을 봤지만 최근에 하락폭도 큰걸 보면서 느낀게 결국 크립토 시장도 더이상 비주류가 아닌 주류의 시장으로 변한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크립토 시장만의 특성이 잘 살아있는 내러티브들이 큰 하락폭을 맞이하는 것이 결국 반대로 생각하면 크립토 시장이 점점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일반인들도 실제로 이것저것 데이터를 가지고, 지표를 가지고 벨류에이션을 했을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야 투자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비트코인은 크립토 시장의 근원이자 믿음이라고 생각하지만, 혁신은 여전히 알트코인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좋아서 여태껏 계속 코인을 해왔고 아직도 그걸 계속해서 찾아가는 중 인 것 같아요. 이제는 크립토 시장 안에서 머무는 내러티브 보다는 일반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내러티브가 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인 시장에 대한 생각으로 끝을 내보자면 3월에는 FOMC 금리 인하 기대감,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이더리움의 큰 마일스톤(펙트라 업데이트), 이더리움 ETF 스테이킹 관련 기대감 등을 통해서 다시금 시장이 반전 되었으면 좋겠네요. 조금 횡설수설 했지만 제 생각은 이러하고 모두 화이팅입니다:) 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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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