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업계 종사자들을 싸잡아서 '위선'이라고 말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함… 사실 인류의 발전에 엄청난 공헌을 하겠다는 대의명분으로 일하는 사람은 거의 없음. 나도 이쪽에서 일하지만, 아직 보지못함... ㅎㅎ 나 포함해서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고, 크립토도 그 수단 중 하나일 뿐임. 그저 방향이 다른 거라고 생각함. 내가 생각하는 위선은 말로는 블록체인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하지만, 실상 행동은 무의미한 투기판 분위기에 동조하거나 조장하는 사람들임... 당장 돈이되면, 세상을 더 좋게하는 것도 아닌것에 스스로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고 찬양하진 않았는지 생각해봐야함… 결국, 말은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기사나 종목토론방에서 언급되는 테마주를 쫓아다니던 이에겐 모든 기업이 허상이고 사기처럼 보일 수 밖에... 크립토 시장의 관심은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휘발성 프로젝트에 쏠려있음. 묵묵히 의미있는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빌더들이 현타올 수 밖에 없음. 정작 그 분위기에 아무런 비판없이 동조해놓곤, 이제와서 그들까지 싸잡아서 위선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 염치가 없다고 생각함. 결국, 이 시장에선 다 각자의 방향이 있고 그 길을 가고 있음. 다 존중함. 최소한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임… 그게 위선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