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얼마나 심각한 상황일까? 지금 저가 매수할 고래는 누구인가 비트코인은 더블탑(쌍봉) 패턴을 형성한 이후 결국 지지라인 마저 이탈했습니다. 이는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트레이더들과 마켓 메이커들이 가장 기피하는 패턴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마켓 메이커들이 특정 종목의 가격을 끌어올린 후 고점에서 물량을 매도하고 시장에서 이탈할 때 자주 나타나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박스권 지지라인인 91,500달러를 회복할 정도의 강한 매수세와 함께 손바뀜이 발생해야 추가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즉,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매수하는 고래투자자들이 먼저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분위기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크립토퀀트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는 데이터를 공개했지만,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왜 이런 움직임을 보였을까요? 월가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8.3으로 예측치(102.5)를 크게 밑돌고, 소득·노동시장에 대한 단기 전망을 담은 기대지수가 72.9를 기록하며 경기침체를 암시하는 임계값(80)을 하회한 점을 하락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로 인해 시장은 올해 연준(Fed)이 금리를 한 차례가 아닌 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지만, 이는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미국 경제 성장 자체가 둔화된다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내일 새벽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비트코인에 대한 저가 매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데일리코박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