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2일차 후기
AI
- AI 베이스로 뭔가 만든 팀들이 진짜아아아 너무 많음. 잘 되는 팀도 있겠지만, 일단 AI 써서 뭐하는지 직관적으로 설명이 거의 안되는 팀이 대부분.
- 다음 네러티브로 유틸성 Agent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게 특정 Agent가 엄청난 혜자를 제공해주는게 아니라면 서비스를 파는 느낌이라 시장이 원하는 "돈"이 되는 네러티브는 아닐 것 같음.
- 그냥 NFT 처럼 활용처와 방식이 다양해지는 정도 아닐까
MeagETH
- 작년 덴버왔을때 베라체인으로 부터 느꼈던 냄새가 MegaETH로 부터로부터 남.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생태계이자 이들만의 Cult를 만들었음.
- 물론 체인이 얼마나 빠를지 그 위에 올라가는 Dapp들이 얼마나 "실제로" 잘 될지는 까봐야겠지만, 시장을 잡아먹는 네러티브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명확한 것 같다.
- NFT인 Fluffle은 거래할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꽤 비싸게 팔리는 듯. 근데 개인적으로는 MegaETH가 잘된다는 가정하에 1개 있다면 홀딩하는게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함.
- 일반 유저들은 MegaETH를 파밍할려고 접근하는 것 보다는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해보는게 더 직관적일 듯 함. "코어" 커뮤니티를 어떻게든 우선 순위로 챙길 것 같음.
Arbitrum / Optimism
- 약간 원조 맛집 같은 느낌. L2 토큰의 유틸리티가 거버넌스 밖에 없어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시장을 보면 정말 이들만한 L2가 없기도 하다.
- 이야기 해보면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명확하고 그냥 그 길을 꾸준히 가는 듯.
- 이게 토큰 가격과 당장 상관이 없을 수는 있어도, 수 많은 L2가 사라질 거고 토큰 가격이 0에 수렴할텐데 - 그 관점에서는 $OP / $Arb가 더 매력적일 것 같다. ($OP 믿습니다)
Hyperliquid
- Defi 잘한다고 하는 팀들은 다 Hyperliquid 가는 듯 (or Ethena).
- Yield 극대화 시켜주는 프로토콜 등 Hyperliquid를 유동성이 순환만 하는 현재 상황에서 가장 매력적인 생태계로 보는 중.
- 심플하게는 "돈"이 된다고 느끼는 듯.
리서치
- 시장에 읽을 만한 리서치에 대한 갈증이 있는 듯함. 정보만 전달하는 리서치는 이제 AI가 더 잘함.
- 그럼 리서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던, 그로 인해 빌더들이 이를 활요하던, 또는 토론을 하여 더 발전을 시키던 해야 하는데,
- "개성 있는 리서쳐" 들이 리서치 회사에 많이 없다고 느끼는 것 같음. 이는 아마 그런 사람들이 프로덕트나 체인 만들러 가거나 리서치 회사는 분명 이해관계가 존재하다보니 자유로운 글이 안나온다 라고 보는 시각도 있음.
그 외
- 덴버 이벤트에 진짜 사람 없음. 밤에 파티 하는 이벤트에는 사람 많은데, 오전 오후 때 하는 수 많은 행사에는 사람이 진짜 없음. 이정도면 사이드 이벤트 이렇게 하는 문화가 좀 줄어들긴 해야 할 듯 함. + 파티 좀 그만 열자.
이건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이라 "팩트"와는 거리가 멀 수 있는 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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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