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Q 주기영 대표 " #BTC 강세장 종료, 상승장 적어도 6개월 걸릴 듯."
비트코인은 온체인상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상 지갑에 입금되면 매수로 간주하고, 출금되면 매도로 간주하여 시가총액을 계산한 지표입니다. 이를 통해 분실되거나, 거래된 적이 없는 비트코인을 제외하여 실질적인 시가총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한 온체인상 투입된 자본의 총액을 나타낸 것입니다.
반면 기존 시가총액(Market Cap)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과 지금까지 채굴된 비트코인 총수량을 곱해 계산합니다. 다만, 생각해야 되는 게 누군가 10달러만큼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해서 시가총액이 10달러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며 가격은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 간의 균형에 따라 결정됩니다.
매도 세력이 약할 때는 소액 매수만으로도 가격이 크게 상승합니다. $MSTR 이라는 기업이 이를 잘 활용한 사례인데,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여 장부 가치가 실제 투자 금액을 훨씬 초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도세가 강할 때는 많은 자금을 투입해도 가격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근접했을 때 거래량은 매우 많았으나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는 매도 압력이 그만큼 강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시장의 방향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실현 시가총액은 시장에 유입되는 실제 자금의 양을 보여주고, 자금에 대한 가격의 반응을 나타냅니다. 실현 시가총액이 증가하는데 기존 시가총액이 정체되거나 하락한다면, 자금은 유입되고 있으나 가격이 반영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는 약세장의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반대로, 실현 시가총액이 횡보하는 가운데 기존 시가총액이 상승한다면 적은 자금으로도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의미로, 강세장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현재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가격이 반응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는 약세장을 시사합니다. 일부에서는 온체인 데이터가 자금 흐름을 완벽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거래소 입출금, ETF 거래 등 주요 자금 흐름의 대부분이 온체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강세장이고, 많은 자금을 투입해도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약세장입니다. 현재 데이터는 후자를 가리킵니다. 매도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진정한 반등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인 상승은 어려워 보입니다.
❌ 원문보기 | @cryptoquant_official

3856
5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