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암호화폐 시장, 부자들이 가난한 투자자 자금 흡수하는 구조"]
암호화폐 시장은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부유한 사람들에게 부를 '재분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진단했다. BIS는 이번 주 발표한 '암호화폐와 디파이의 금융 안정성 리스크 탐구'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관점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위기에 직면하면 소액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고, 부유한 투자자들은 시장을 빠져나간다. 또 비트코인의 경우 후발 투자자들의 투입한 유동성이 부유한 초기 투자자들의 출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암호화폐와 디파이는 '임계 질량'(핵분열 연쇄 반응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질량)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전통 금융과의 연결성은 미미하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 확대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영향력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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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