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와 파월
1.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트럼프 대통령은 옐런 당시 연준 의장이 너무 싫었음
2. 그래서 통상 문제가 없으면 유임되는 연준 의장 임기의 관례를 깨고 옐런을 내보냄
3. 후임자를 몰색하던 중 눈에 들어온 인물이 파월 당시 연준 이사
4. 그 당시 파월은 연준 FOMC에 입성한 이래 단 한번도 소수의견을 개진한 적이 없고, 경제학 박사 학위가 없는 사람이었음
5. 트럼프 생각에 파월은 전문성도 부족할 뿐더러 의견이 없는 회색분자니 의장에 앉히면 자기 맘대로 휘두룰 수 있다고 생각했을법 함
6. 그런데 왠걸, 연준 의장 최초로 박사학위도 없는 파월이 자기 말 안 듣는걸 넘어 2017년부터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함
7. 2018년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시진핑보다 더 나쁘다"는 트윗을 올릴 정도로 두 사람은 사이가 좋지 않음
트럼프 입장: 아무것도 모르는 애 나 없었으면 저 자리는 꿈도 못 꾸었을 사람 앉혀놨더니 뒷통수를 친다. 참고로 나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눈에 뵈는게 없다
파월 입장: 애초에 그런 생각으로 나를 여기 앉힌게 수치스럽다. 너만 마지막이냐, 나도 마지막이다. 아쉬울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