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 정오 ) 간추린 코인뉴스
[외신 유럽중앙은행, 미카 개정안 필요 주장... 집행위와 갈등]
유럽중앙은행(ECB)이 몇 달 전 발효된 유럽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정치 전문 미디어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미국이 현재 논의 중인 다수의 암호화폐 법안이 유럽연합의 금융 안정성을 위협,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STABLE 및 GENIUS 등으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유럽집행위원회와 갈등을 빚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미국의 암호화폐 환경이 EU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다. 이로 인해 발생할 리스크는 과장된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법적 틀 하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외신 일부 채굴업체, 관세 탈루 위해 채굴장비 가격 허위 신고]
일부 비트코인 채굴 업체가 관세를 줄이기 위해 미국 세관 및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채굴장비 선적 가격을 낮게 조작해 신고하는 관행이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채굴장비 조달 전문 업체 비트포드 디지털(BitFord Digital) 설립자 질 포드(Jill Ford)는 만약 채굴장비 가격이 3,000 달러라면 이를 300 달러로 신고하는 방식이다. 이는 위험한 방법으로, 사기이자 불법 행위라며 과거에는 이러한 불법 행위가 쉬웠을지 모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20~30% 정도 낮게 신고할 수 있을지 몰라도 예전만큼 가격을 조작하는 행위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분석 “BTC 올해 $20만 돌파 가능성…기관 수요가 견인”]
BTC 현물 ETF에 대한 기관 수요와 거시경제적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요로 인해 비트코인이 올해 2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탠다드 차타드와 인텔렉시아에이아이(Intellectia AI)는 “블랙스완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 될 가능성은 높다.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 거래소를 포함해 기관들의 수요가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견인할 수 있다. 현재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650억 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카지노 수익 $814억…작년 대비 5배 증가]
전세계 암호화폐 카지노 수익이 81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온라인 범죄예방 플랫폼 일드 섹(Yield Sec)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매체는 “미국과 유럽, 영국, 중국 등에서 암호화폐 카지노 플랫폼 대부분이 차단돼 있지만, 이용자들이 VPN을 통해 우회 접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인플루언서들이 접속 방법 등을 친절히 안내하면서 이용자들을 꾀어내고 있다. 스테이크, 롤빗, 루벳 등 유명 암호화폐 카지노들은 이제 전통 카지노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비트코인 MVRV 지표 유지시 최대 80% 상승 가능”]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DYOR의 창업자인 히테시 말비야(Hitesh Malviya)는 “비트코인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향후 6주 동안 2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BTC는 최대 80%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MVRV는 3.7을 넘으면 시장 고점, 2에 가까우면 강력한 가격 상승 구간 진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도 2 이상을 유지했고 이 기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시장 조정 국면에서 이 지표가 2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시 이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토스 활성·신규 주소 40% 급감…”충성 유저 확보 실패”]
무브 언어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앱토스(APT)의 활성 주소 수와 신규 주소 수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에 따르면 활성 주소 수(7일 이동평균)는 644,000개로 올해 최저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수치는 지난 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신규 주소 수도 해당 기간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같은 현상은 신규 주소들이 장기 이용자 층으로 이어지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은 봇, 에어드롭 파밍 등 기회주의적 참여자 등이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미 하원의원, 푸에르토리코 암호화폐 과세 법안 발의]
미국 하원의원 니디아 벨라스케스(Nydia Velázquez)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암호화폐 스테이킹, 채굴, 거래에 과세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골자다. 벨라스케스는 “현행법은 해당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암호화폐 관련 소득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20~2026년까지 45억 달러 규모의 세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임 SEC 위원장 “디지털자산 규제 마련이 최우선 과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한 폴 앳킨스가 취임사에서 “디지털 자산을 위한 확고한 규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고 워처구루가 전했다.
[칠리즈, 미국 재진출 계획...SEC와 회동]
미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칠리즈(CHZ)가 최근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와 회동, 2026년 FIFA 월드컵 전후로 미국에 재진출할 계획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칠리즈는 미국에 5000만~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칠리즈 CEO 알렉산더 드레이퍼스(Alexandre Dreyfus)는 백악관 대통령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위원장 보 하인스(Bo Hines)와 함께 찍은 사진을 X에 공유하기도 했다.
[트럼프 신임 SEC 위원장,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만들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 앳킨스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폴 앳킨스는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날 폴 앳킨스는 취임사에서 “디지털 자산을 위한 확고한 규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분석 BTC-미국 증시 디커플링, 장기 추세 단언 시기상조]
비트코인-미국 증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장기적인 추세로 자리잡았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윈터뮤트 OTC 트레이더 제이크 오스트로브스키는 주식과 비트코인의 괴리가 단순히 달러 가치 하락과 연관돼 있다면 (디커플링은) 단기적으로만 지속될 수 있다. DXY(달러인덱스)가 안정되면 디커플링은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 리서치 리드 데이비드 두옹은 미국의 부채 상황, 트럼프의 파월 저격 등 달러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 동향을 지켜봐야만 디커플링이 장기 추세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T 캔터 피츠제럴드, 소프트뱅크·테더 등과 $30억 암호화폐 벤처 추진]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의 아들이자 캔터 피츠제럴드 회장 브랜든 루트닉이 소프트뱅크, 테더와 함께 3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벤처를 추진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공 사례에서 착안해 21 캐피털(21 Capital)이라는 새 회사를 설립, 파트너들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모아 자산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테더가 15억 달러, 소프트뱅크와 비트파이넥스가 각각 9억 달러, 6억 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출자한다. 지난 1월 이미 2억 달러의 초기 자금을 유치했다. 또 루트닉 측은 3.5억 달러 전환사채와 별도로 2억 달러 규모의 지분 사모투자를 통해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에 나선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이번 스팩(SPAC) 외에도 2개의 추가 스팩을 준비 중이다. 캔터, 소프트뱅크, 테더, 비트파이넥스 측은 코멘트를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출처 : 코인니스 / Realtime Coin News/COINNES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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