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 앨범을 보면
수령 포기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왜 있을까요?
앨범 구매 수량으로 팬싸 화이트리스트 컷을 합니다.
그 컷이 심하면 1000만원이 넘어가죠.
앨범을 수백장 사고 길거리에 버리는 사건이 반복되자 수령포기라는 초유의 옵션이 생깁니다.
여기서도 박살난 오태민 신도들의 논리가 빛을 발합니다.
'0원짜리 팬싸 참석권인데 회사가 이득을 본게있냐?'
'아이돌은 무료로 팬싸를 열었는데 가져가는 돈이 1도 없습니다.'
이렇게 주장할 수 있겠네요.
오태민 신도의 논리를 다른데 대입해봅시다.
LG는 스마트폰을 팔면서 수익을 보지 못했죠.
의도한건 아니지만 적자 보면서 판매 했는데
그럼에도 스마트폰 사업부를 포기 않았던 이유가 있습니다.
전자제품에 대한 브랜딩이 중요했던 겁니다.
LG로고가 박힌 스마트폰은 세계에 뿌려졌고
지금은 스마트폰 사업은 접었지만
그 LG의 브랜드의 가치는 더 높아졌습니다.
이걸 오태민 신도 발언에 대입해보면 재미있습니다.
'LG는 폰 팔아서 가져간거 1도 없음'
'LG는 사업이 아니라 사회 봉사 한거임'
'LG가 돈 못 벌었다는데 허위사실 주장하시네'
얘네들은 애초에 말이 안통합니다.
마트에서 통큰치킨 파는걸 사회봉사라고 해도 먹힐 인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