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업비트를 켜는데 켤 때부터 매수 체결되었습니다 소리가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비트코인 오우너 아니야?"
"풉, 저런 어려운 코인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코린인데 어디서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마우스 연타 몇번 눌러서 양봉 슥슥 잡고 2분 32초에 +100% 찍은 기록화면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3분안에 100%찍었어"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도 5분안으로는 더이상 못줄인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 박호두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얘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
44
7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