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Polymarket CEO 자택 급습 및 휴대폰 압수
금일 오전 6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예측 베팅 사이트 Polymarket의 CEO 쉐인 코플란(26)의 자택을 급습하고 그의 휴대폰을 압수했습니다. 코플란은 체포되지 않았으며, 사건 발생 후 트위터에 "새 전화라서 누구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정치적 보복 의혹
Polymarket은 이 급습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에 베팅한 사용자들이 다수였던 것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 주장했습니다. 사이트는 선거 전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표시했으며, 카말라 해리스의 당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코플란은 이번 급습에 대해 "현 행정부가 정치적 반대자와 관련된 회사에 마지막 수단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전했습니다.
법적 조사 및 VPN 문제
미국 법무부는 미국 사용자들이 Polymarket에서 베팅하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여 조사 중입니다. 이 사이트는 과거 미국에서의 운영을 위해 규제를 위반해 14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한 바 있으며, 현재 VPN을 통해 우회하여 사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기술 업계의 반응
FBI의 급습에 대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트럼프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암스트롱은 이 사건이 오히려 Polymarket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머스크는 이 사건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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