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추천요정이 들려주는 스테이블 이야기
UST, USDe 등등 여러 스테이블들이 있었고 항상 논란이 있을때마다 본질로 돌아가서 판단하려 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래서 본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UST 부터 시작하자면 스테이블 코인 자체의 담보자산이 LUNA라는 거버넌스 토큰입니다. LUNA <> UST 소각/발행 메커니즘을 통해 구조가 유지되었고 루나가 고점기준 시총 10위정도 했으니까 'Too big to fail'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UST의 디페그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는 안심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커브풀 이전 과정에서 잠시깨진 페깅이 UST를 0에 수렴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본질은 뭐 누가 공격을 했느니 왜 못막았느니 이런게 아닙니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의 담보자산이 시총이 아무리 컸어도 그냥 가격변동이 있는 토큰이라는것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1 가치의 루나를 소각하여 1 UST가 발행되지만 루나의 가치가 1로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나중에 데스스파이럴로 이어진거죠.
Ethena의 USDe는 여러담보자산을 가지고 발행되지만 위에서 UST가 놓친 본질을 ’헷징‘을 통해서 해결했습니다. 그 결과 발행된 1개의 USDe에 대해 $1이라는 담보가치를 고정시키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스테이블 일드로 나눠주고 있는거구요. 사실 장 상황에 따라 유통량도 유동적으로 변하고 완전히 $1=$USDe 으로 하드코딩되어 있다고 할 순 없지만 심각한 수준의 커스터디 자산의 해킹, 거래소 망함 등의 문제가 아니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만약, 커스터디 업체가 해킹을 당한다던가 델타뉴트럴 헷징포지션을 잡은 거래소가 망한다면 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주얼의 USD0 이건 담보자산이 cashlike국채니까 그 부분은 의심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USD0++ 이건 진짜 눈먼돈 퍼갈려는 수작입니다. 언스테이킹까지 4년걸리는 자산이 어딨나요? 그전에 언스테이킹 하려면 fee(=지들 거버넌스토큰 소각)를 내라니 이게 뭔소린가요? USD0++보상은 USUAL로 진행되며 가격에따라 apy가 상이합니다. 하지만 13%를 매꾸려면? 지금 APY 기준으로 거의 반년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UST는 체인자체가 코스모스기반이라 보안때문에 언스테이크 2주 걸렸고, USDe도 2주걸립니다. 당연히 1:1이구요. 근데 최소 6개월 후에 환매해야 1:1이 된다는게 얘네는 그냥 한번 들어온 TVL을 빼주기 싫은거고 추후에 아마 또 이상한짓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USD0++로 자산을 변경하는건 Deposit fee 13%내고 원금멘징될때까지 디파이 돌리는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Think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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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