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ronos 체인에서 최근 본인들 토큰 중 70 Billion 정도 되는 양을 재발행 하자 라는 안건이 올라왔었습니다.
- 해당 안건은 당연 현재 Cronos 토큰의 희석을 일으키기에 무수한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 실제로 투표 막판까지도 찬반대 표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막판에 약 3.35 Billion의 표가 찬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 그리고 이 표는 Cronos 체인을 만든 Crypto.com이 운영하는 벨리데이터의 표였으면 전체 투표권의 70~80%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이미 소각된 토큰을 다시 부활 시키는 안건도 그 이유가 명확히 이해는 안되는 것 또한 더불어 본인들의 직접적인 이해 관계자인 집단이 해당 안건을 사실상 강제 통과 시켜 버린 모습 입니다.
거버넌스라는게 요즘 시장에는 그냥 구식 갖추기 좋은 하나의 장치처럼 보이지만, 이는 크립토 시장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거버넌스가 탈중앙화"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거버넌스는 프로토콜의 존재 목적에 맞게 설계되고 이에 연관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 의견 공유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뜻 입니다.
과거 Cosmos의 ICS의 도입, 클레이튼 / 핀시아의 통합 거버넌스 안건 또한 이러한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통과된 안건이 생태계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https://x.com/laurashin/status/1901783520554401795

2527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