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Protocol에서 트위터를 운영할 AI Agent를 고용하는 공지를 올렸네요. 저는 이게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AI Agent도 하나의 인플루언서로 포지션 될 것”
- 현재 유명 AI Agent는 온체인이나 특정 기능을 수행해서 가치를 전달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인플루언서 형태에 가깝습니다.
- 다만 요즘 트위터나 개발자들을 보면 AI Agent가 온체인 상에서 유저들의 UX를 개선해주거나 아니면 특정 기능을 담당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케이스를 많이 만들려는 시도가 보입니다.
- 저는 그럼에도 이런 “기능형 AI Agent”중에서도 결국 성공적인 케이스들은 결국 다 하나의 “인플루언서”로 포지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Story Protocol의 트위터를 담당하는 AI Agent가 그냥 기능을 담당하는게 아니라 흔히 크립토 프로젝트에 있는 “Intern” 계정 저럼 트위터 운영이라는 기능을 담당함과 동시에 하나의 페르소나를 가진 주체로 커뮤니티에 비쳐지고 소통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포지션은 해당 AI Agent만의 커뮤니티와 가치를 만들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이를 메인 프로젝트로 가져오게 하는 구조를 형성합니다.
- 하나의 더 심화된 예시를 들면 Hyperbolic의 Jasper가 만든 이더리움 검증자로 참여하는 AI Agent를 보게 되면, 해당 AI Agent가 단순 검증자로써의 기능을 하는 포지션이 아니라 “검증자”라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포지션 / 브랜딩 되었을떄 할 수 있는게 훨씬 다양합니다.
이 경우 AI Agent는 단순 기능을 수행함을 넘어서 자체적인 커뮤니티를 만들 수 도 있고 이를 기반으로 토큰을 찍을 수 도 있습니다.
해당 AI Agnet가 더 유명해지고 토큰의 가격이 상승했을때, 이를 AI Agent에게 위임되는 이더리움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이런 관점에서 저는 시장에서 앞으로 관심 받거나 더 성장할 AI Agent들은 명확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본인 만의 팬층을 만드는 AI Agent들 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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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